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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원서 찾는 꿀팁

by 앨리스쪼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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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올린 여러 개의 글들에서 제가 계속해서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재미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할 때 재미를 느끼나요? 재미를 느끼는 그 행동이나 취미에 지루함을 느끼나요? 지겨워져서 하기 싫어지거나 숙제처럼 느껴져서 그만두고 싶어질 때가 있나요? 만약 재미를 위해서, 재미를 느껴서 하는 것들이라면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거의 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재미가 정말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재미있는 그 일을 하다가 힘들어지는 상황이 와도 이 고비만 넘기면 더 큰 재미가 온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기 때문에 쉽게 손에서 놓지 않을 겁니다. 그만큼 무엇을 하든 스스로를 재밌게 만들어주고 가슴 뛰게 해주는 것이라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서를 읽을 때도 최우선으로 재미를 생각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학교를 졸업한 이후 영어랑 아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너무 어색하고 힘들더라도, 나의 영어 실력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낮아서 위축감이 들더라도, 다른 이들은 멋지게 영어 공부를 해서 실력을 쌓아가아서 조급함이 들 때도 절대 재미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재미를 찾을까요? 재밌는 원서를 찾으면 됩니다. 

 

재밌는 원서라는 기준은 참 애매하고 상대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 책이 재밌습니다!'라고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어렵습니다. (히지만 제 기준에서 재밌는 영어책들을 천천히 앞으로 올리는 글들을 통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다만, 본인에게 맞는 재밌는 원서를 찾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지금부터 방법들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목차

  • 유튜브가 답이다
  • 원서 전문 온라인 서점과 SNS를 활용한다 

유튜브가 답이다

지난 글에서도 유튜브를 잘 활용하시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원서를 읽을 때 지치지 않고 끝까지 읽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유뷰브를 잘 사용하시라고 글을 작성했었습니다. 유튜브는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줍니다. 재미있는 원서를 찾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당장 '재밌는 원서 추천'이라고만 써도 책들을 추천해주는 수많은 영상들과 채널들이 쭈욱 검색될 것입니다. 여기서는 제가 재밌는 영어책을 유튜브를 통해서 찾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좋아하는 유튜버가 추천하는 원서를 읽는다. 제가 구독하고 있는 많은 유튜버분들이 한국인이신데 외국에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영어도 하시고 영어책도 많이 읽으십니다. 그래서 가끔 그분들이 재미있게 읽었던 원서들을 소개해줍니다. 그리고 저는 소개된 책들 중에서 책 설명만 들었을 때 나랑 제일 잘 맞을 것 같은 책들을 구입해서 읽습니다. 그렇게 읽은 책들은 실패율이 굉장히 적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그분들을 구독하는 이유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저와 비슷한 성향이거나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그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책에 대한 취향도 대부분 비슷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만약 영어책을 추천해줄만한 유튜버를 구독하고 있지 않으시다면 지금부터라도 자신과 라이프스타일이 비슷하거나 취향이 비슷한 유튜버를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채널 자체가 '영어'에 집중되어 있는 채널보다는 브이로그를 위주로 올리는 유튜버를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영어전문 채널에서 추천해 주는 책들보다 일반 유튜버가 추천해 주는 책들이 조금 더 진정성 있는 추천으로 느껴지고 보석 같은 책들도 추천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유튜버 Jenn Im과 돌돌콩님이 추천해 주시는 책들 위주로 읽고 있습니다. 

 

원서 전문 온라인 서점과 SNS를 활용한다

안타깝게도 한국에 있는 대형서점을 가면 아주 다양한 원서를 접하기는 어렵습니다. 원서가 많은 대형서점이라고 해도 대부분 비닐로 포장되어 있어서 책 속을 보기가 힘듭니다. 그렇다보니 선택지도 굉장히 좁아지고 책을 고르는 것조차 어려워집니다. 책 속을 봐야 책의 난이도를 파악하고 책을 고를 수가 있는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온라인 대형서점을 들어가서 원하는 원서를 찾아보아도 책 미리 보기가 되어 있지 않아 똑같이 책 내용을 미리 읽어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웬디북'을 활용합니다. 웬디북은 원서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서점입니다. 이 온라인 서점의 최대 장점은 바로 '모든 책을 미리보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페이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두 페이지 정도는 상세페이지에 꼭 올라와있습니다. 그래서 책의 난이도를 파악하기에 굉장히 유용하고 감사한 사이트입니다. 그림책뿐만이 아니라 성인들을 읽는 책들까지 모두 미리 보기를 할 수 있으니 이 온라인 서점을 많이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SNS를 통해서는 사람들의 관심이나 주관적인 평을 제대로 읽어볼 수 있습니다. 표지만 봤을 때는 굉장히 흥미로워보여서 읽어볼까 생각이 들었다가 혹시나 싶어서 SNS에 검색을 조금 해 보았더니 별로였다는 후기가 꽤 많이 보여서 넘어갔던 책들이 꽤 많습니다. 이렇게 미리 SNS을 활용해서 다양한 사람들의 평을 읽어보면 실패할 확률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한테는 별로였지만 나한테는 굉장히 좋은 책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서를 이제 읽기 시작한 성인한테는 재미가 최우선이니 처음 몇 권은 꼭 재미있는 책 위주로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책을 오랫동안 멀리하신 분들은 한글책 조차도 어떤 책이 나한테 맞을지, 어떤 책이 재밌을지, 책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얻는 게 좋을지 어럽고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물며 영어책은 더 할 겁니다. 그래서 제 글을 계속 읽으시며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재밌는 책은 어디서 찾으면 좋을지 등 정보를 많이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를 통해서 간단하고 빠르게 재밌는 책들을 추천받고 그 추천받은 책들을 SNS에 다시 검색하여 다른 사람들의 주관적인 평가는 어떤지도 검색해 본 후, 웬디북에 검색하여 책 미리보기를 이용하여 난이도를 파악하여 책을 고르는 과정을 거친다면, 분명 재미있게 영어책을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꼭 처음 읽는 영어책 몇 권은 재미 위주로 고르시기를 바랍니다. 그 책의 장르가 소설이 아니어도 재밌고 난이도가 맞다면 재밌는 책이 맞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여러분이 부담감은 내려놓고 재미있게 영어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